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한도전 선택 2014 (문단 편집) ==== 최종 토론회 ==== [youtube(ZMElYUtpmkU)] 출마 후보들의 기조 연설 - 개별 발언이 1부로,[* 중간에 [[정형돈]]을 지지했던 [[인피니트(아이돌)|인피니트]]의 [[김성규(인피니트)|성규]]가 정형돈의 숙소 무단침입을 근거로 후보 지지를 철회했다. 이후에는 유재석 지지자 자리에 착석.] 상호 질의응답 - 지지자토론 - 계획에 없었던 [[박명수/무한도전|시민논객]] 연결 - 마지막 발언을 2부로 꾸며졌다. 1부의 개별 발언에서는 각 멤버들의 사전에 준비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유재석은 타 후보들의 몰래카메라를 공개하며 '''네거티브 선거전의 끝'''을 보여 주었는데,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상중|중년탐정]]의 말투나 대사는 물론 카메라 동선까지 완벽하게 따라하며 멤버들의 치부를 폭로했다. 촬영 준비는 뒷전이고 본인 음악 활동에 정신이 팔려있는 박명수, 예능에 의리가 어딨냐는 하하, 배변 악순환의 고리의 원인인 정형돈, 지나친 폭로로 스탭들을 괴롭게 하는 노홍철[* 다만 문제의 전립선 비대증을 앓았다가 완치된 그 카메라 감독의 신상이 방송을 탄 것은 노홍철 때문이 아니라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유재석에 의한 것이었다. 특히 유재석은 이후로도 잊을 만 하면 해당인물을 전립선 비대증으로 불러 이를 상기시켰다.]에 대해 다루어졌다. 어찌나 적나라한지 정준하는 "너네 진짜 무섭다"고 외칠 정도. 특히 자신의 지지자 박명수를 가차없이 깎아내리면서 자신의 청렴함을 어필한 유재석의 행태는 정치판에서 종종 보이는 이미지 메이킹의 방식으로 고도의 풍자성을 띄었다. 최대의 압권은 역시 카메라를 돌아보며 담담하게 말하는 "그런데 말입니다".[* 김상중은 유재석의 고등학교 선배다. 그 때문에 흉내낸 건 아니지만.] 반면 노홍철은 대기실에 설치한 몰래카메라에 비친 멤버들의 대기실 모습은 아주 살짝만 공개하며,[* 그 와중에 특유의 언변을 통한 무시무시한 왜곡이 압권이다. 특히 유재석이 넥타이를 들고 춤추는 것을 뱀춤, 저 넥타이를 가랑이 사이에 비비지 않았을까 등의 개드립이 하이라이트.] 자신이 당선되면 이 모든 걸 완전히 공개하겠다며 공세를 펼쳤다. 정형돈은 자신의 공언대로 유일하게 네거티브 캠페인을 펴지 않았지만, 자신의 지지자들과 마치 1980년대 일밤을 연상시키는 오글거림의 끝을 보여주는 홍보 영상을 틀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중간에 종료. 사실 이 영상은 고도의 풍자를 담아낸 영상으로 [[추미애]]의 [[노무현 탄핵]] 이후 [[17대 총선]] 국면에서 삼보일배 풍자, 정준하는 수 년 전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정몽준]]의 일명 '눈물즙' 영상을 흉내냈으며, 단식중인 정형돈에게 지지자들이 강제로 크림빵을 먹이는 모습은 도시전설인 [[김영삼 보름달 사건]]에서 모티프를 따 온 것으로 보인다. 알고 보면 재미있는 영상이지만 주 시청자층 중 이를 아는 사람은 드물 뿐더러 일단 예능이면 재미가 우선인데 재미를 못 뽑아냈으니 편집했다. 정준하와 정형돈도 이 영상이 그대로 나갈 것은 몰랐는지 영상 방영 중단을 요청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정형돈: 왜 우리가 2% 4% 7%겠냐-- 결국 개별발언 시간은 그냥 서로간의 치부를 폭로하는 네거티브의 향연의 시간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1부를 마치고 나서 박명수는 1부 개별발언에서 유재석의 몰래카메라로 자신의 치부가 밝혀지자, 유재석 지지를 철회하고 소시민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정몽준]]이 [[제16대 대통령 선거]] 막판에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를 파기하고 [[노무현]] 지지를 철회한 것을 풍자했다는 해석도 있다. 유재석이 본인을 불쾌하게 해서 철회한다고 했는데 노무현의 재벌개혁 공약으로 재벌인 정몽준이 불쾌해 한 것과 굉장히 비슷하며 타이밍도 결정적인 순간에 한다는 것이 같았다. (다만 정몽준의 지지철회는 대선 전날이었고 박명수의 지지철회는 최종토론회다.) 또한 박명수가 기자들한테 지지철회를 말하는 장면은 가히 오마쥬의 끝판왕.] 각설하고 시민 패널은 사전계획에 없었기에 쫓아낼까 의논되었지만 불쌍해서 그냥 놔두기로 했다. 이에 자유와 방종을 구분 못 하는 소시민 박군은 막판에 정형돈 지지를 선언한다. 단, 이미 하하(가), 정형돈(나), 정준하(바) 가나바 당이 결성된 뒤에 합류했기 때문에 당명은 박명수의 '마'가 합쳐지지 않은 채로 여전히 가나바 당으로 유지되었다. 2부는 후보자간의 질의응답과 지지자간의 질의응답, 그리고 후보의 마무리 발언으로 내용이 전개되었다. 지지자와 후보의 발언을 종합하면 이하와 같다. 유재석 측은 현재 예능계 전체에 닥친 위기를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며 타개해 낼 것이며 그를 위해 무한도전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게 많은 도전을 통해 이뤄내겠다 이야기했다. 노홍철 측은 역시나 자극적이라던가 자기에게만 유리한 공약이라며 유부남 멤버들의 원성을 샀는데 이런 비판에 대해 단순한 자극의 추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고 도전의 폭을 넓혀나가자는 것이 핵심임을 주장한다. 정형돈 측은 이전까지의 무한도전과 달리 특정한 멤버의 특정한 능력에 기대기보다는 이 세상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무한도전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달라 어필했다. 그리고 지난 번 후보 토론회에서 진행자 없이 진행 되었던게 난잡해서 보기 안 좋았는지 이번 최종 토론회에선 직접 진행자를 섭외했는데 바로 [[100분 토론]] 진행을 맡은 시사평론가 [[정관용]]. 참을 수 없는 --도대체 왜 이런 선거를 굳이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드는-- 예능적 가벼움과 박명수의 끈질긴 구애에 잠시 움찔했지만[* 노련한 평론가이자 진행자임에도 당선자의 특혜인 "아이템 선정 및 회의 시 무게를 주는 것"을 발표하다가 어이가 없었는지 피식 웃음이 나왔다. 이후 "저걸 위해 굳이 이런 선거를 해야합니까?"란 현타오는 질문은 덤. 중간중간에 박명수의 돌발행동에 황당해하고 멤버들의 헛소리에 터지긴 했지만 그래도 공정하게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과 선거에 비하면 진행자만큼은 [[쓸데없이 고퀄리티]].] 노련한 토론 진행자답게 꿋꿋하게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정관용은 노컷뉴스에서 무한도전의 촬영에 대한 뒷이야기를 인터뷰하기도 했다.[[http://www.nocutnews.co.kr/news/4027188|#]]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무슨 토론이냐. 웃음을 주기 위한 방송이지."라고 인터뷰를 했는데 공약 검증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상호비방만이 난무한 채 종료된 것이 현실 정치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무도를 디스한 게 아니라 애초에 이 토론 프로그램의 의도 자체가 "재미를 위한 방송"이 맞으므로 정확한 평가다. 포인트는 뒤이은 "무한도전은 웃기는 프로그램이고 웃기는 프로그램이 선거를 풍자하며 한국정치를 웃으며 생각할 수 있게 했다는 점, 지방선거에 관심을 환기시킨 점 등은 높이 산다."란 것. 또한 위에 나온 웃음의 경우 원래 원고에는 리더의 권한이 5가지였는데, 현장에서는 출연자들이 부담스러워할까봐 전부 빼고 프롬프터에는 "회의의 참석할 수 있습니다"란 권한 밖에 없었기에 '이런 걸 갖고 뭐 이런 선거를 하나 싶어' 웃음이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 정형돈은 "보셔서 알겠지만 저희가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키가 큰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굉장히 부족한 멤버들 뿐입니다. 굉장히 평범한 사람들 입니다. '''하지만 이 사회의 절대 다수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한 사람의 카리스마, 한 사람의 현란한 말솜씨가 아닌 절대 다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바랍니다'''." 라는 엄청난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당시 이 발언뒤에 실제 선거의 투표율이 급상승 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